국토부, 2015년까지 연안여객터미널 11곳 증설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11.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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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낙후지역 주민 불편 줄어들 듯

국토부, 2015년까지 연안여객터미널 11곳 증설


오는 2015년까지 신규 연안여액터미널이 11곳 확충된다. 이에 따라 도서 및 낙후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7일 오는 2015년까지 약 450억원을 투자, 전국 11개 항만(추진 중 5개 포함)에 대해 신규 연안여객터미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169척의 연안여객선이 100개 항로를 운항 중에 있으며 지난해 1400만명 이상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 또 항만내 연안여객터미널은 여객선 운항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만남의 장이자 지역민 생활의 거점이 되고 있다.



국토부는 우선 예산을 집중 투자해 현재 추진 중인 5개 연안여객터미널 사업 중 거문도항과 울릉(사동)항은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또 홍도항과 용기포항(백령도), 나로도항은 내년 중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연안여객 수송이 활발하지만 시설이 낙후된 통영항과 완도항, 대흑산도항, 갈두항, 송공항, 여객 여객선 취항 예정인 중화항 등 6개 항만에 대해서는 신규 연안여객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신규 터미널 개발시에는 관광센터, 주민편의시설 등 다양한 지원기능을 포함시켜 해양관광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여객터미널이 신축되는 부산항과 평택당진항의 경우 기존 국제여객터미널을 연안여객터미널로 전환, 연안여객터미널 시설 부족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계획된 6개 신규 연안여객터미널에 대한 설계를 내년에 실시하고 2015년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예산당국과의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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