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한국 구조대, 미야기현서 이틀째 '구슬땀'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1.03.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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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긴급구조대가 일본 동북부 지역의 최대 지진 피해 지역 중 한 곳인 미야기현에서 이틀째 구조 활동에 들어갔다.

외교통상부는 16일 오전부터 119긴급구조대 107명이 미야기현 타가조시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타가조시는 전날 어제 구조 활동을 벌인 센다이시 카모지구보다 지진 피해가 큰 지역이다. 긴급구조대 베이스캠프가 있는 미야기현 종합운동장에서 북쪽으로 40~50km 정도 떨어져 있다.



구조대는 전날 오전 7시부터 일본 경찰 50명과 함께 처음으로 센다이시 카모지구에 투입돼 수색 활동을 벌여 12구의 사체를 수습했다. 하지만 구조대는 한국인 피해자는 발견하지 못했으며 기상 악화로 오후 5시 베이스캠프로 전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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