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日 지진 피해성금 1억엔 전달..3119구조단 파견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11.03.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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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부회장-이재용 사장 공동 명의 위로서한 일본 거래선에 발송

삼성은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과 관련된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고자 △성금 1억엔 전달, △적십자와 공동으로 구호세트 제공, △3119구조대 및 의료 자원봉사단 파견 등의 지원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은 피해복구 성금으로 1억엔을 일본삼성을 통해 기부하는 한편,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담요ㆍ내의 등 보온용품, 세면도구 등 생활용품이 포함된 구호세트 2000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삼성은 자체 운영중인 인명구조단인 3119구조대 10명과 삼성의료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봉사단 11명을 일본 정부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피해지역에 즉시 파견키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는 13일 최지성 부회장과 이재용 사장 공동명의로 일본 주요 거래업체에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을 보고 매우 놀랐고 안타까웠다. 종업원과 가족의 무사함을 기원하며, 혹시 피해가 있을 경우 빠른 복구와 생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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