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日 지진에 2주 저점 '하락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3.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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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제유가가 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 2주 저점까지 하락하고 있다.

이날 뉴욕시간 0시34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래소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60달러(1.58%) 하락한 99.56달러를 기록 중이다.

앞서서는 1.98달러(2%) 하락해 99.18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1일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밑돈 2주 최저가를 기록키도 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도 런던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00달러(1.76%) 내린 111.84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때 2.68달러(2.4%)까지 떨어진 111.16달러로 지난달 2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키도 했다.

벤 르 브런 CMC마켓 애널리스트는 "일본에서 공장 문이 닫는 등 유가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일본 경제 전망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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