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2주째 플러스 수익률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1.03.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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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평균수익률 0.55%…해외 펀드에선 신흥국 펀드가 양호

변동성 증시에서도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2주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선진국 및 섹터펀드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은 양호했다.

13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3월7~11일) 국내 주식형펀드(설정액 100억원, 설정 후 6개월 이상)는 0.55%의 평균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시장수익률 0.55%와 같은 성과다. 이로써 연초이후 평균수익률은 -1.50%로 손실폭이 소폭 감소했다.



주중 2000을 회복했던 코스피지수가 선물·옵션동시만기 등 각종 변수로 전주 대비 49.14포인트(2.45%) 하락한 1955.54로 마감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2주째 플러스 수익률


펀드별로는 'KB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 클래스'가 가장 높은 3.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압축 포트폴리오 펀드인 '교보악사코어셀렉션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클래스Af'도 3.05%의 양호한 성적을 올렸다.

이어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2.62%, '프랭클린템플턴그로스증권투자신탁 5(주식)'이 2.13%로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IBK그랑프리한국대표증권A[주식]'와 '미래에셋녹색성장증권투자신탁 1(주식)(A)'은 각각 -0.18%와 -0.52%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알파그로스증권투자회사(CLASS-50)[주식]'은 -0.92% 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간 수익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2주째 플러스 수익률
해외 주식형펀드는 신흥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양호했던 반면 선진국 시장 펀드들은 대부분이 부진했다.

신흥시장 펀드 중에서는 러시아펀드가 가장 선전했다.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2.41%로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과 '신한BNPP봉쥬르동유럽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 1)'도 각각 1.95%와 1.71%로 선전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2주째 플러스 수익률
선진국펀드 가운데서는 미국 펀드를 제외한 선진국 펀드들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에 그쳤다. '신한BNPP봉쥬르미국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1'은 0.74% 유일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피델리티미국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도 -0.04%로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를 냈다.


섹터펀드에서는 글로벌 명품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럭셔리증권투자신탁 1(주식)(A)'가 1.63%로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C 1)'이 -3.26%, 'JP모간천연자원증권자투자신탁(주식)A' -3.061% 등 대부분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주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던 채권형펀드는 0.47%의 수익률로 회복 기미를 보였다. '삼성ABF Korea인덱스증권투자신탁[채권](A)'가 0.96%로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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