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이날 원전 주변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으며 이는 원자력 연료가 녹아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후 핵연료가 보호용기를 통과하면서 녹아내려 물을 증발시킨다. 방사능 증기가 대기 속에 방출되면 핵분열로 파생된 물질이 확산, 인근 주민들을 위협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오후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폭발 당시 총 190명이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TV아사히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폭이 확인되고 있는 것은 인근 병원의 환자와 직원 90명 중 우선적으로 검사를 받은 3명이지만 함께 있던 90명 전원이 방사능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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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같은 마을에 있는 요양원의 입소자와 직원 등 총 100 명도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TV아사히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