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반도체 공장 남부지역이어서...피해 파악중"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11.03.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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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앙지와는 350km 이상 떨어져..영향 미미할 것으로 분석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11일 리히터 규모 8.9 강도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도시바와 엘피다 등 일본 반도체 기업들의 구체적인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지진이 발생한 지역이 일본 동북부 혼슈 지역인데 비해 반도체 공장들은 남부지역이어서 직접 진앙권에는 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도시바의 후카야시 사이타마 공장은 360km, 도쿄공장은 390km 정도 떨어져 미세한 영향은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히메지시 공장은 거리상으로 800km 정도 떨어진 남부지역이어서 이들 지역보다 영향은 다소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D램을 생산하는 엘피다도 공장의 대부분이 남부지역이어서 이번 지진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지진의 강도가 워낙 강해 현재 영향을 파악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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