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온라인판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칼럼니스트 브렛 아렌드가 작성한 글이다.
그는 "11일 시판되는 애플 아이패드2를 사기위해 많은 이들이 줄을 서며 500달러 이상을 지불하려하는데 난 단돈 200달러를 내고 20분만에 태블릿을 손에넣는 법을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큰 기대를 안하고 시작했지만 결과는 놀랍다. 전자책과 잡지를 위해 설계된 눅 컬러가 아이패드나 줌의 절반 사이즈에 30%나 가벼운 태블릿 PC로 탈바꿈한 것이다. 3G 통신은 지원되지 않지만 와이파이가 가능하고 화면성능도 뛰어나다.
심지어 반스앤노블의 경쟁사인 아마존의 킨들 앱까지 설치할 수 있다.
다만 루팅한 만큼 AS에 제한이 있다. 어디까지나 위험부담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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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 아이패드나 모토로라 줌, 삼성전자 (77,800원 ▼1,400 -1.77%) 갤럭시탭에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카메라가 없고 프로세서가 느리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태블릿 용도로는 손색이 없으며 코트 포켓에도 쏙 들어가 휴대성도 좋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