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LCD 업체 中투자 허용…韓 견제 강화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3.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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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당국이 자국 액정표시장치(LCD) 기업들이 중국의 동종 업체들에 출자하거나 합병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고 로이터가 7일(현지시간) 복수의 대만 행정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만 당국은 아울러 중국에서 국내와 동일한 처리 기술을 가진 공장을 건설하는 것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만 LCD 업체는 중국에서 최종 조립 작업 밖에 할 수 없다.



대만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한국 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대만의 치메이전자(CMI)와 AUO가 한국의 삼성전자 (87,100원 ▲2,500 +2.96%), LG디스플레이 (12,600원 ▲290 +2.36%)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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