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6,400원 ▼100 -0.18%)은 9일부터 1인 다기기(OPMD) 서비스인 'T데이터 셰어링'의 공유 데이터에 제한을 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용조건 변경으로 9일 이후 OPMD회선을 새로 등록하는 올인원55 이상 무제한 가입자는 요금제별로 700메가바이트(MB)~2기가바이트(GB)까지만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1월초부터 'T데이터 셰어링'을 이용할 실물 기기를 확인하지 않고 OPMD용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을 판매하고 있어 실물이 없더라도 USIM을 살 수 있다.
SK텔레콤이 'T데이터 셰어링'에 제한을 가하는 것은 'T데이터 셰어링'이 매출에는 도움이 없이 트래픽만 과다하게 유발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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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소수의 OPMD 회선에 편중된 데이터 이용으로 대다수 이동전화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차질을 빚을 우려를 해소함으로써 전체 고객이 최적의 통화품질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데이터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국내 최초로 7월 롱텀에볼루션(LTE)을 상용화하고 T와이파이존을 연말까지 6만200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