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남 "한상률, 검찰과 조율없이 귀국"

머니투데이 박성민 기자 2011.03.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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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2일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사전귀국 조율설에 대해 "검찰과의 조율 없이 귀국했다"고 전면 부인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장선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며 "에리카 김씨는 미국에서 보호관찰이 해제되면서 검찰에 들어오겠다고 사전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번 사건은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이 포스코 세무조사 과정에서 '도곡동 땅이 이 대통령의 소유라는 전표를 보았다'고 증언한 것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그 부분은 고소 고발된 대상이 아니지만 국민이 의혹을 갖고 있는 만큼 수사를 하리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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