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지난 1월 상승률 2.3%보다 높고 2008년 10월 이후 최대폭이다. 이로써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개월 연속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 2%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나라별로 독일 CPI는 2.2%, 스페인에선 3.4% 상승했다.
이와 함께 유로존의 올해 CPI 상승률은 2.2%로 전망됐다. 종전 전망치 1.8%보다 올려잡은 결과다.
왕립스코틀랜드은행(ECB)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닉 매튜는 "ECB는 인플레이션을 진정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경제가 생각보다 잘 하고 있는데 금리는 극히 낮아 가격압력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