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사우디 증산 발언으로 하락세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3.0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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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4월물 0.60% 하락 97.29불

유가가 28일(현지시간) 하락세다.

리비아가 원유생산을 큰폭으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힘에 따라 유가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오전 10시14분 현재 전일대비 0.60% 하락한 배럴당 97.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사우디 아라비안 오일, 아람코의 카리드 알 팔리흐 최고경영자(CEO)는 “유가 부족분을 충당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너지 앤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사장은 “사우디의 제안이 시장을 진정시키고 있다”며 “대부분의 리비아 원유 공급선이 반정부 시위대 손에 들어갔으며 가능한한 빨리 생산재개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0.01% 올라 배럴당 112.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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