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가 원유생산을 큰폭으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힘에 따라 유가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오전 10시14분 현재 전일대비 0.60% 하락한 배럴당 97.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에너지 앤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사장은 “사우디의 제안이 시장을 진정시키고 있다”며 “대부분의 리비아 원유 공급선이 반정부 시위대 손에 들어갔으며 가능한한 빨리 생산재개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