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존 키 총리는 "지난주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대략 150억 달러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키 총리는 지진으로 일자리를 잃은 크라이스트처치 시민 5만여 명을 위해 총 9000만 달러(1015억 원 상당)를 지원할 방침이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이날도 전 세계 각 국에서 파견된 구조대와 함께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1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수는 여전히 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들을 위한 합동장례식이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