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중학교에 전문상담원 투입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 2011.02.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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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 결과 성과 커 확대 배치"

서울시교육청은 새학기부터 서울시내 중학교 377곳 전체와 165개 고교 등 542곳에 전문상담원을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등학교의 경우 11개 지역교육청 Wee 센터의 전문상담원 22명이 학교를 순회하며 상담 활동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체벌 전면금지를 시행한 이후 후속조치로 전문상담원 222명을 채용해 일부 학교의 '성찰교실'에서 문제학생을 상담토록 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전문상담원 시범 운영 결과 학생들의 문제행동 예방과 치유에 성과가 컸다고 판단해 올해는 확대 배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또 한국상담학회와 한국상담심리학회의 상담원 200여 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각 학교의 학생 상담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립 대안학교와 Wee센터, 청소년상담센터에도 기존에 배치된 전문상담인력이 학생 상담 및 적응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지도하기 어려운 징계 대상 학생들은 서울시학생교육원의 '해피드림캠프' 등 적응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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