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가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미 '키 리졸브 연습'이 시작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 2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4포인트 내린 1957.7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 해 한때 17포인트 넘게 급락해 1946.05까지 밀렸다.
지난주 말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하자 이번주 기술적 반등을 점치는 목소리가 우세했지만 아직 투심은 한 겨울이다.
이에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7억원, 251억원 순매수로 맞대응 중이다.
업종별로 내림세를 기록한 업종이 다수다. 전주말 반등에 성공했던 증권주와 건설주가 1%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통신업, 화학, 전기가스업, 음식료품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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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밀과 섬유의복, 비금속광물만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기아차 (128,600원 ▼700 -0.54%)와 하이닉스 (235,500원 ▼1,000 -0.42%)만 강보합이고,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등은 내림세다. 특히 현대모비스 (247,500원 ▼4,000 -1.59%)와 LG전자는 1%가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개인 매도세로 0.45포인트 하락한 258.25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이거래 포함 82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