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리비아 영향에 9개월 최대 폭 상승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02.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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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정정 불안으로 '안전자산' 미 국채 10년 물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이번 주 17bp 하락(국채가격 상승)하며 2010년 5월 17일~21일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25일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4bp 하락한 3.41%를 기록했다.



가이 레바스 재니 몬트고머리스코트의 채권 투자전략가는 "현재와 같은 중동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아무도 국채에서 매도 포지션을 취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바스는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유가가 배럴 당 5달러 상승할 때 국내총생산(GDP)이 0.2~0.3% 감소하며 장기 국채가 랠리를 구가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차는 13bp 줄어든 270bp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축소 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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