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상승, 닛케이 1만500 회복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1.02.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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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증시는 중동발 유가급등 우려를 일부 덜어내면서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74.05(0.71%) 오른 1만526.76, 토픽스는 7.72(0.83%) 뛴 941.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가 4거래일만에 반등, 하루만에 '1만500'을 탈환한 것은 간밤 뉴욕시장에서 유가가 하락 반전한 영향이 크다. 그동안 낙폭이 컸다는 반발 매수도 작용했다. 다만 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엔화는 달러 대비 약세다.



소니는 1.2%, 니콘 2.0% 올랐다. 혼다는 1.8%, 닛산은 0.7% 오르며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매트 결함 차량 217만대를 리콜 조치한 토요타자동차는 2.2% 올랐다. 새 리콜보다는 미국 교통당국이 지난해 대규모 리콜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는 소식이 저가매수를 이끌었다.



SMBC프렌드 증권의 마쓰노 도시히코 애널리스트는 "며칠간 토요타 주가가 많이 내리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에 나섰다"며 "리콜 자체보다 도로교통국(NHTSA)이 조사를 완료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종에서도 TDK는 1.7%, 교세라는 0.6%, 어드밴테스트가 0.5% 오르는 등 대체로 상승했다.

미쓰비시화학은 자회사인 미쓰비시 레이온이 호남석유와 합작사를 통해 한국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0.7% 올랐다.


NEC는 완전 자회사인 NEC LCD 테크놀로지를 합작사로 전환, 파트너인 중국 티안마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 LCD 테크 지분 70%를 넘기기로 했다. NEC는 0.4% 밀린채 마감했다.

전일본공수(ANA)는 올해 4월부터인 회계연도에 450억엔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했으나 막판 주가가 빠지며 0.3% 하락했다.



엔/달러는 전날보다 0.08엔 올라(엔 하락) 81.97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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