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자산 '영국에만 무려 36조원'?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2.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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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이어 영국 200억 파운드 리비아 자산 동결

스위스가 24일(현지시간) 무아마르 카타피 리비아 국가지도자의 자산을 동결한 가운데 카다피 일가 소유의 1000만파운드(한화 약 182억원)짜리 맨션이 있는 영국도 수일내에 이들의 재산을 동결할 전망이다.

영국 재무부는 수일내 카타피 일가의 재산을 동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투자당국은 주로 영국에 약 200억파운드(한화 36조4000억원)의 유동자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텔레크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카타피 자산에 대해 조치를 준비가 돼 있으며 이는 최고 수준의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위키리크스는 카다피 일가가 해외 은행 계좌에 맡긴 돈이 주로 영국에 있다고 공개했다. 런던에 사무실을 둔 리비아 투자당국의 모하메드 라이아스도 지난해 미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의 유동자산은 320억달러(약 200억파운드) 규모”라고 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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