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20분경 리비아 주재 중국인 224명을 태운 비행기가 베이징에 도착했고 송타오 외교부 부부장이 이들을 마중했다.
2차로 리비아로 파견된 전세기는 24일 밤 늦게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으며 교민들을 태우고 25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4200명을 태우고 리비아 벵가지 항을 떠난 선박 2척은 다음날 그리스 크레타섬에 도착했다. 또 100여 대의 버스를 동원해 중국인들을 이집트로 대피시키고 있다.
시위가 벌어지기 전까지 리비아에는 3만3000명의 중국인들이 거주했던 것으로 중국 외교부는 파악했다. 중국은 리비아 주재 중국인들 중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리비아 밖으로 대피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