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서울행열차, 열감지장치 작동으로 멈춰(상보)

머니투데이 정지은 인턴기자 2011.02.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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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서울행열차, 열감지장치 작동으로 멈춰(상보)


25일 오전 8시25분께 KTX 부산발 서울행 106호 열차가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부근에서 멈춰섰다 오전 9시10분 운행을 재개했다. 현재 KTX 열차는 상하행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이 열차가 멈춰선 것은 열차 내 안전시스템 '열감지장치'의 작동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KTX열차는 자동화시스템으로 운행돼 안전 시스템에 이상이 생길 경우 경고음이 울린다. 경고음이 나오자 해당 열차 기장이 속도를 줄여 해당 열차를 멈춘 것.



코레일 관계자는 "차량 고장은 아니고 열감지장치가 작동해 열차가 멈춰선 것"고 밝혔다. 이어 "전기회로에 열이 기준을 초과해 열감지장치에서 경고음이 울렸다"며 "차량 전기회로의 열이 왜 기준을 초과했는지는 좀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열차는 이날 오전 6시에 부산에서 출발해 오전 8시 39분 서울 도착 예정이었으나 천안·아산역을 지나 광명역으로 가던 도중 멈춰섰다. 이 사고로 인해 후속 열차도 지연됐다. 잇따른 지연으로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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