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지각 논란에 해명, 네티즌 "왜 사과안해?"

머니투데이 김민경 인턴기자 2011.02.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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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미투데이 글↑ 아이유 미투데이 글


지각 논란에 휩싸인 아이유의 미투데이 글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이유는 콘서트 지각논란에 25일 새벽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늘 하루 정말 이악물고 달려는데 돌아온건... 누구를 위한 노래일까요. 전 요즘 잘 모르겠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인답지 못한 행동", "사과를 하면 끝날 일인데, 변명으로 보인다", "아직 어리긴 어리다"는 등의 비난을 하고 있다. "아이유의 스케줄이 너무 무리한 것 아니냐", "다른 연예인들도 종종 지각하는데 아이유에게만 너무 격하게 반응했다", "이해한다. 힘내라"는 입장도 있다.



이 논란은 24일 오후 8시30분 시작 예정이었던 '드림하이 스페셜콘서트'가 한시간 여 지난 오후 9시 30분경에야 시작하면서 불거졌다. 드림하이 콘서트는 KBS드라마 '드림하이'홈페이지와 팬클럽 등을 대상으로 무료 참가신청을 받아 좌석확보를 위한 경쟁률만 약 70:1이었다.

드라마 '드림하이'의 청소년 팬들이 대부분인 콘서트 관객 중 일부는 귀가 시간 때문에 무대를 끝까지 보지도 못했다.



그 뒤 인터넷에 "아이유의 개인 스케줄 때문에 콘서트가 이미 오후 8시 30분으로 연기된 상태에서, 한시간 후인 9시 30분에 도착했다", "아이유가 지각해서 콘서트가 늦어진 것이다"는 말이 나왔다. "아이유에게 실망했다", "본인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도 사과 한마디 없었다"등 실망했다는 후기까지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드림하이 스페셜콘서트' 홈페이지에는 17일 "드라마 촬영스케줄로 인하여 시작 시간은 1시간 늦춰진 저녁 8시 반에 시작합니다"라는 공지글이 올라온 바 있다.

한편 24일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 대극장에서 진행된 KBS '드림하이 스페셜콘서트'는 내달 1일 '드림하이 스페셜 방송'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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