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中서 서비스 차단... 조사중"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2.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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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재스민 혁명 토론글 올라와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링크드인은 24일(현지시간) 중국의 일부에서 서비스가 차단됐다며 현재 이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링크드인, 中서 서비스 차단... 조사중"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앞서 전세계 웹사이트 접근성을 모니터하는 저스트 핑 닷컴과 웹사이트 펄스 또한 중국 상하이나 베이징 등 일부 도시에서 사이트를 이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은 웹 사용자가 4억5700만명으로 세계 최대 인터넷 시장이지만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의 유튜브 등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와 관련해 정부가 이를 차단돼 왔다.

링크드인은 다른 직종의 사람들과 네트워크할 수 있게 해주는 SNS로 SNS업계 최초로 올해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예정이다.



링크드인의 해니 더지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에서 “중국 일부 지역에서 링크드인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고 있으며 현재 조사과정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산업정보기술부에서는 근무시간외 일이라 이와 관련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일 중국 주요 도시에서 재스민 혁명 집회를 촉구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이후 중국의 링크드인에서도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이 중국에 번질수 있는지 토론하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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