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트리폴리 주재원 가족 등 15명 철수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2011.02.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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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리비아 트리폴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대우건설 주재원 가족 14명과 수습사원 1명 등 15명이 24일 트리폴리에서 철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우건설 고위관계자는 "정부가 마련한 1차 철수 비행기 명단에 15명이 포함돼 있다"며 "당초 우리 시간으로 24일 오후 4시30분에 비행기가 트리폴리를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단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한뒤,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트리폴리 내에서 현지업체와 합작사를 설립, 트리폴리 대우 호텔을 건설하고 있다. 현지 지사에 파견된 주재원 8명은 이번엔 철수하지 않는다.



그 관계자는 "트리폴리는 카다피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어 치안 상태가 안정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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