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UNDP)은 23일(현지시간) 카다피의 딸 아이샤의 친선대사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UNDP 대변인 마틴 네서키는 이날 " 최근 리비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카다피의 유혈진압 등으로 아이샤의 친선대사 자격을 중단키로 UNDP가 동의했다"며 "아이샤는 2009년 7월24일 친선대사로 위촉돼 빈곤과 기아 퇴치, 특히 에이즈 예방에 초점을 맞춰 활동해왔다"고 전했다.
또 의료시설이 열악한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사설 클리닉을 운영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