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내 현대건설 직원·가족 20명, 전세기로 철수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2.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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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가지 송전선로 현장직원은 배로 터키 이동, 잔류인원은 추후 철수여부 결정

리비아에 있는 현대건설 직원과 가족 20명이 이집트 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국내로 일시 철수한다.

현대건설은 24일 트리폴리지사 직원가족 3명과 직원 1명, 웨스트발전소 현장직원 7명, 알칼리지 발전소 현장직원 5명, 하청사 직원 4명 등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근무 중인 직원 및 가족 20명이 전세기를 이용, 이집트를 경유해 국내로 철수한다고 밝혔다.

또 벵가지 송전선로 현장에 근무 중인 직원 일부도 벵가지항에서 선박을 이용해 터키로 철수 예정이어서 철수 인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잔류 인원에 대해서도 현지 상황을 봐가며 철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현재 리비아 4개 현장에서 직원 77명, 가족 6명, 근로자 27명, 하청사 60명 등 총 170명의 한국인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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