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ㆍ안보 고위정책 대표의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EU와 리비아 간 모든 무기거래와 무기 수출 라이선스 발급을 중단 한다"고 밝혔다.
한편 EU 주재 유럽 대사들은 이날 오후 리비아 정부에 대한 제재 방안을 논의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폭력 사태가 끝나지 않을 경우 제재를 비롯해 EU에 모든 방법의 영향력을 행사토록 할 것"이라 경고했다.
현재 리비아는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를 반대하는 부족들과 반정부 시위대가 동부 지역을 장악하며 본격적인 내전에 접어든 상황이다.
프랑스는 전날 리비아에 주재하는 자국민 750명을 자국으로 귀국시켰으며 독일도 같은 날 350명의 리비아 주재 자국민을 자국으로 피신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