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불안에 美 회사채 CDS 급등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2.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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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리비아 등 중동의 민주화 시위가 확산되면서 미국 기업들의 부도 위험이 급등했다.

최근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서 하락세를 나타내던 미 기업 회사채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은 이날 중동 불안에 급반등했다.

마킷그룹에 따르면 마킷CDX북미투자등급지수는 5년물이 전일 대비 4.95% 급등한 83.750을, 10년물은 2.82% 오른 112.380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하락세에 모두 급반등했다.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의 모회사인 AMR 등 항공사들이 급등했다.

조엘 레빙턴 브룩필드투자운용 이사는 "정치적 불안과 변동성이 있을 때 자본 비용이 늘어난다"며 "불확실성이 주가에 반영되고 결국 채권 스프레드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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