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리비아, 유혈사태 즉각 중단하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사진)은 21일(현지시간) 리비아가 용인하기 힘든 유혈사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클린턴 장관은 “세계가 경각심을 가지고 리비아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리비아의 폭력사태를 비난하는데 국제사회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할 수 없는 유혈사태를 중단해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의 기도가 사랑하는 이를 잃어버린 이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가다피 정부는 표현과 집회의 자유 등 국민의 보편적인 권리를 존경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모든 적합한 조치를 고려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리비아 소요사태로 이미 수백명이 사망한 가운데 미 국무부는 리비아를 여행제한 국가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