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교민수송 항공기, 리비아서 입국거부 당해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1.02.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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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리비아 교민 수송을 위해 보낸 항공기가 리비아에서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터키의 국영 뉴스통신 아나톨리아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비아에 급파된 터키 항공기는 리비아 뱅가지공항의 민간항공위원회가 입국을 거부함에 따라 리비아 영공에서 한 시간가량 선회한 뒤 이스탄불공항으로 이날 오전 복귀했다.



자퍼 카글라얀 터키 통상산업부 장관은 1500여명의 터키인들이 철수를 위해 뱅가비공항에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리비아 반정부 시위로 총 2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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