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는 이날 "우리저축은행은 오전에 1000명 넘게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아갔는데 오후에는 인출대기 행렬이 100명 정도로 줄었다"고 밝혔다.
도민저축은행 역시 오전에는 불안해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고객들이 100억원 정도를 인출해 갔으나 지금은 10여명이 대기하고 있는 정도라고 전했다.
우리저축의 수신은 5300억원, 도민저축의 수신은 3400억원으로 두 저축은행의 총수신은 8700억원이다. 하지만 중앙회에서 바로 지원할 수 있는 현금이 1조2000억원에 달해 유동성은 충분하다.
한편 지난 주말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 계열사 3곳과 보해저축은행은 중앙회에 자금지원을 신청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