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9분 현재 대우건설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47% 오른 1만2450원에 거래중이다. UBS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로 5만주 넘는 매수 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다이와는 21일 "대우건설의 새 주인인 산업은행은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시장에서 주요 PF 공급 주체"라며 "이를 감안하면 대우건설은 파이낸싱 능력이 중요한 해외 프로젝트에 보다 접근하기 쉬워져 올해 해외 신규 수주 및 주택 시장 수주가 각각 30%, 2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산업은행의 유상증자(1조원 규모)와 자산 매각에 힘입어 대우건설의 재무 상태는 더 이상 해외 수주를 따내는 데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대우건설이 지난해 구조조정 이후 올해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올해 순익 마진은 3.8%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