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6일간 계속된 무아마르 카다피 정부의 강경진압으로 전국 6개 도시에서 최소한 200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다쳤다.
그는 또 "카다피 국가원수에 충성하는 군인들이 이틀에 걸쳐 죽인 시위대가 최소 200명을 넘을 것"이라며 "나는 이를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또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특수부대와 외국 용병 등 카다피 충성세력이 칼이나 소총, 중화기를 이용해 시위자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한 여성 시위자는 "국민들이 저항하고 있으며 죽을 준비가 돼 있다"고 AP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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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 한 남성은 "지난 18일 정부군에 의해 살해된 35명의 시신을 운구하던 시위대가 벵가지 시내 카다피 관련 시설을 지날 즈음에 총소리가 들렸다"며 "군이 공중에 총을 쏜 뒤 군중을 겨냥해 발포했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