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제외한 서울·경기 등 지역에서는 대형 저축은행으로 돈이 몰리고 있는 반면 부산에서는 무조건 인출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졌다.
20일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17일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서울·경기솔로몬과 호남솔로몬에는 평소보다 수백억원이 더 들어왔다"고 밝혔다. 반면 부산지역에서는 오히려 소폭 인출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부산저축은행은 5개 계열사의 총자산을 합칠 경우 10조원에 달해 그룹으로는 업계 1위다. 그만큼 부산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말이다.
이미 금융위에서 전체 104개 저축은행 중 94개 저축은행은 괜찮은 저축은행으로 분류한 만큼 앞서나가 손해를 볼 필요는 없다는 것.
오히려 최근 고금리를 제공하는 우량 저축은행의 특판을 이용하면 재테크에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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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 정기예금에 들어있는 상태라면 고금리로 '갈아타기'를 하기 전 실질적으로 추가 이득을 볼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한달전 가입한 정기예금과 갈아타려는 정기예금의 금리차가 0.4%포인트 이상 나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