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해 7개 국적항공사의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7조444억원, 1조7423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나등 7개 국적항공사, 작년 최대실적 달성](https://thumb.mt.co.kr/06/2011/02/2011022015582617638_1.jpg/dims/optimize/)
저비용항공사는 국제선 취항이 확대됨에 따라 5개 저비용항공사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93.3% 증가한 5126억원, 영업이익 적자는 80% 감소한 126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매출액이 1575억원으로 전년 878억원보다 79.4% 증가, 저비용항공사 중 최대 매출액을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6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매출액이 1160억원으로 전년 609억원에 비해 90.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75억원으로 저비용항공사 중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에어부산은 매출액이 1207억원으로 전년 721억원보다 67.4% 늘었으며 유일하게 2/4분기부터 4/4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유지하면서 연간 영업이익도 42억원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매출액이 1105억원으로 전년 444억원에 비해 148.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157억원 적자보다 79.6% 줄어든 32억원 적자에 그쳤다.
한편 올해도 국제여객 8.1%, 국내여객 5.6%, 화물 7.9% 등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항공사들의 올해 경영실적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항공기인 A380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고 저비용항공사들도 국제선 확대를 위해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