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201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보건복지부 지원을 통해 바이로메드가 개발한 제품이며, 2009년 3월 ㈜한국피엠지제약에 기술이전 한 바 있다.
전영진 한국피엠지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시험은 지난해 국내에서만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형제약사의 약물을 대조군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임상시험이 마무리되면 올해 하반기에는 시판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로메드에 따르면 PG201은 임상한의학에서 증명된 12가지 생약복합추출물을 바탕으로 분자세포생물학을 접목시켜 검증 및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현재 골관절염은 마땅한 치료제 없이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 항류마티스 조절제, 스테로이드 제제와 진통제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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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관절부위의 통증이나 경직감(뻣뻣함)을 완화시킬 수는 있으나,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위장관계나 심혈관계 등에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반면 PG201은 골관절염의 주요 손상부위인 연골을 보호하고 염증반응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내 질환의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안전성이 확보된 천연 생약소재들로 구성돼 장기복용해도 안전하다는 것이 바이로메드 측의 설명이다.
김용수 바이로메드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관절염에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는 염증을 동반한 통증이 있을 때 사용되는 일반적인 항염증제가 대부분"이라며 "기존 치료제들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PG201이 나오면 수입대체효과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임상시험의 적응증인 골관절염은 전세계 인구의 약 12%가 앓고 있는 질환으로 국내 골관절염 관련 치료제 시장규모만 약 40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