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오피스 임대료를 기록한 홍콩의 오피스 밀집지역](https://thumb.mt.co.kr/06/2011/02/2011021811180885591_1.jpg/dims/optimize/)
18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간한 '2011 세계 주요 오피스시장(Office Space Across the World 2010)'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오피스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당 1931유로인 홍콩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9년 사상 최대 하락세를 기록했던 홍콩은 51% 상승하면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임대가 상승률을 기록한 런던의 경우 웨스트엔드가 27%, 시티가 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도심 오피스는 ㎡당 월 임대료가 평균 3만394원으로 전년대비 변화가 없었으며 강남과 여의도 오피스는 ㎡당 2만6819원, 1만9328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1%, 3% 증가하는데 그쳤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황점상 대표는 "2009년 하반기부터 서울스퀘어, 페럼타워, 센터원, 종로플레이스 등이 준공돼 강북 도심권 특히 프라임·A급 오피스 공실률이 상승, 임대료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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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4분기에 공급된 몇몇 오피스의 경우 높은 공실을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 초대형 오피스 신규 공급이 하반기에 집중돼있고 임대가 조정, 무상임대기간 제공 등 임차인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전개되고 있어 공실률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