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자전거…가격은?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1.02.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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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이클엑시프출처: 사이클엑시프


무게가 2.8kg에 불과한 로드바이크(사이클)가 공개돼 화제다.

16일 해외 자전거 전문 사이트 사이클엑시프에 따르면, 독일 수제 바이크 제작자 귄터마이가 만든 이 사이클은 프레임을 포함해 브레이크와 크랭크, 휠 등 모든 부분이 카본소재로 제작됐다.

2.8kg의 무게는 지금까지 출시된 어떤 사이클 보다 가볍다. 콜나고나 비앙키 등 고급 사이클 메이커의 카본 바이크의 무게가 보통 4~7kg 수준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쉽게 사고 팔 수 없을 만큼 비싸다는 증거다. 보통 고급 카본 바이크 가운데 가격이 우리돈으로 20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모델이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사이클'은 고급 세단 가격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가볍지만 내구성이 떨어지는 카본소재의 특성 상 오래 타기 힘들다는 것. 누적 주행거리가 1만9000km를 넘어서면 자전거가 부서질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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