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합정동사업 본PF 4800억 추진

더벨 윤아영 기자 2011.02.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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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매매예약+대우건설 지급보증 혼합

더벨|이 기사는 02월14일(11:1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 (3,960원 ▼55 -1.37%)이 합정동 도시개발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추진한다.



건설사 지급보증이 필요 없는 토지매매예약구조를 활용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4800억원을 조달한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시공사 보증이 들어간 ABCP 3300억원과 채무보증이 필요 없는 토지매매예약 구조의 ABCP 1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지급보증이 들어가는 3300억원의 만기는 오는 2월23일부터 1년이다. 이중 800억원은 토지보상금이 필요한 6~7개월 뒤에 발행될 예정이다.

토지매매예약 구조로 조달하는 1500억원은 11월23일이 만기일이다.

이 구조는 시행사로부터 토지를 신탁받은 부동산신탁사가 ABCP가 적기에 상환되지 않으면 대우건설에 토지를 파는 구조이다. 사업부지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시공사의 지급보증이 들어가지 않는다. 분양에 들어가면 토지를 담보로 한 구조가 효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만기가 짧아졌다.


조달될 자금은 기존 브릿지론 3600억원의 상환과 공사비에 사용된다. ABCP 발행주관은 동양종합금융증권이 맡았다.

합정도시개발사업은 서울 마포구합정동에 주상복합단지를 건립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이다. 현재 인허가 절차와 토지매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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