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일제히 인상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1.02.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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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이번 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린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지난 11일 연 3.12%로 전날 대비 0.01%포인트 올랐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주보다 0.06%포인트 올린 4.86~6.16%로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주부터 연 4.5~5.82%에서 4.51~5.83%로, 신한은행은 연 4.7~6.1%에서 연 4.71~6.11%로 0.01%포인트 씩 올린다. 하나은행도 금리를 연 4.99~6.49%에서 연 5.0~6.5%로 상향 조정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CD 금리 상승에 따른 금리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또 다른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 금리도 소폭 오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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