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연은 LG전자와 KT 간의 전략적 제휴로 이뤄진 것으로 WAC 2.0 규격이 탑재된 스마트폰 ‘옵티머스 블랙’과 피처폰 ‘에트나11’에서 KT의 종합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올레마켓’에 올려진 앱을 내려 받아 실행한 것이다.
지난해 7월 법인 설립과 함께 웹플랫폼 오픈 규격화를 추진해 최근 WAC 2.0 규격을 확정하는 등 상용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WAC2.0플랫폼의 세계시장 확산에 공동보조를 취할 예정이며 국내 한국형 통합앱스토어(KWAC)를 위한 단말기 출시와 상용화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시연을 위해 KT가 개발한 앱은 WAC 공식 시연에도 활용되며, 오렌지(Orange) 등 WAC 참여 통신사에도 이 앱이 제공돼 시연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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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 표현명 사장은 14일 오후 2시(현지시간)에 열리는 WAC 공식 기자간담회에 패널로 참석해 WAC에 참여하는 전세계 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및 KT의 WAC기반 서비스 국내 상용화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전세계의 유능한 개발자들이 국경의 제한 없이 고객들에게 한발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WAC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글로벌 앱스토어의 이용 환경을 주도할 수 있는 우수한 모바일 기술력으로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AC 추진법인의 퍼터스 서 대표는 “전세계의 IT 산업을 선도하는 한국의 대표통신사 KT와 대표제조사 LG전자가 WAC의 빠른 상용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WAC2.0 기반의 휴대폰 및 앱 시연이 향후 WAC 기반 서비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의미하는 첫 신호탄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