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4Q 이어 올해도 탄탄한 성장"-메릴린치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1.02.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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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11일 오리온 (15,950원 ▲340 +2.18%)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호조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만8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지난 4분기 국내시장에서 20%의 매출액 성장세를 나타냈고 중국, 베트남, 러시아 시장에서도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46%, 12%에 달했다"며 "러시아를 제외한 중국, 베트남 시장에서는 제품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는 특히 스낵 판매량 증가세가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세전이익률은 다소 줄었다. 올해는 마케팅 비용을 매출액의 4%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시장에서도 마케팅 비용 비중이 줄어들고 있고 초코파이, 스낵류 등 가격인상이 실적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빠른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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