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위안화 SDR 추가 방안 지지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2.1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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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위안화 SDR 추가 방안 지지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는 10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시스템에서 중국 위안화의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칸 총재는 이날 워싱턴 연설에서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광범위한 개혁을 촉구하며 달러, 유로, 엔, 파운드 등으로 구성된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를 추가하는 것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갈수록 SDR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며 글로벌 통화준비 시스템이 점진적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글로벌 임밸런스 문제가 다시 초점이 되고 있다며 자본유입과 환율 문제 등이 글로벌 경제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시스템의 개선은 이같은 불균형의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전날 시노하라 나오유키 IMF 부총재도 SDR 바스켓에 다른 통화를 추가하기 위한 기준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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