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협력사 해외진출 돕겠다"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1.02.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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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협력사 해외진출 돕겠다"


서종욱 대우건설 (3,960원 ▼55 -1.37%) 사장은 1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의 오찬 간담회후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사업시 협력업체들과 동반 성장 차원에서 공동 진출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공정위 주문이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하자는 것"이라며 "협력사의 경우 소규모고 국내에서만 사업을 했기 때문에 해외 진출을 두려워하는데 대형 회사들이 이를 돕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현지 문화나 시공 방법, 입국 문제 등에 대한 협력업체의 교육뿐 아니라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들이 논의됐다고 서 사장은 말했다. 그는 앞으로 건설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어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협력업체에 대해 어음결제가 아닌 현금으로 하자는 데 대해 다소 이견이 나왔지만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국내 건설 발주량은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라며 "경기만 호전된다면 협력 업체에 대한 현금 결제 부분은 자연스레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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