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나는 여성스럽게 우리는 캐주얼하게'

머니투데이 지성희 인턴기자 2011.02.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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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날이다. 옷장을 살피며 누구보다 돋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있는가 하면, 촌스럽지 않은 커플룩을 장만하려는 이들도 있다.

다가오는 봄을 맞아 특별한 날, 색다른 패션을 선보이고 싶은 이들에게 몇 가지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 '쉬크하거나 혹은 러블리하거나 '

ⓒ꼼빠니아ⓒ꼼빠니아


겨울보다는 한 층 밝아진 패션이 거리에 등장하는 봄, 미니멀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의 스프라이트 패턴의 원피스에 가죽 재킷을 매치해 시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원피스는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면서도 슬림한 효과를 준다. 여기에 강렬한 레드 가죽 재킷은 포인트가 되면서 성숙한 느낌을 주며 볼드한 액세서리나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구두와 가방을 함께 활용하면 엣지있는 밸런타인데이룩을 완성할 수 있다.



ⓒ 예쎄ⓒ 예쎄
로맨틱하면서도 러블리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쉬폰 원피스와 가디건을 추천한다. 쉬폰 소재의 원피스에 허리선을 강조한 벨트로 사랑스러움을 강조한다. 빛에 따라 은은하게 빛나는 골드빛 펄 소제와 블링 장식 버튼이 돋보이는 가디건은 봄처럼 화사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 '캐주얼한 커플룩, 은근하게 맞춘 듯 안 맞춘 듯'

ⓒ 톰스토리ⓒ 톰스토리
밸런타인데이만큼은 닭살스러운 커플룩으로 거리를 활보해도 눈감아줄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연인과 똑같은 커플룩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컬러를 달리해 은근히 맞춘 느낌을 내도 좋다. 좀 더 활동적인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간절기 대표 아이템인 야상느낌의 가벼운 소재로 된 점퍼를 활용해보자. 커플룩의 상징인 커플티와는 다른 아이템으로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남자친구는 네이비 점퍼와 옐로우로 포인트를 준 티셔츠, 코튼 팬츠를 매치하면 편안한 인상의 댄디가이가 될 수 있다. 화이트 점퍼를 활용한 여자의 룩은 깔끔한 느낌을 보여준다. 무심한 듯 쉬크하게 진회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한다면 남자친구와 추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여자의 커플룩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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