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5148억원, 영업이익 5998억원, 당기순이익 49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HN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1%, 17.2% 늘었다. 매년 경신하고 있는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2009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3574억원, 5405억원이었다.
다만 그동안 NHN 실적의 '효자' 노릇을 하던 게임 부문은 전년대비 5.5% 감소한 42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웹보드 사업 건전성 강화에 따른 결과다.
자회사를 포함한 NHN의 연간 연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9.4% 증가한 1조7482억원, 영업이익 6272억원, 순이익 4991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조5215억원, 해외 매출 226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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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NHN 대표는 "핵심 사업인 검색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BP 분할 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 3,125억원, 영업이익 6,071억원, 순이익 4,9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869억원, 영업이익 1504억원, 순이익 1339억원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각각 한 자릿수 성장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