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회계 2Q 순익 '예상상회'(상보)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1.02.10 07:07
글자크기

주당 순익 37센트로 예상치 35센트 웃돌아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가 회계연도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익을 달성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스코는 지난 분기 주당 37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주당 35센트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다.

매출 역시 104억달러로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102억달러를 웃돌았다.



통신은 전기통신업체를 비롯한 기업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시스코는 서버, 스마트 유틸리티 등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며 빠른 속도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AT&T 등 주요 통신업체들이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기 시작하면서 시스코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조안나 마크리스 미즈호 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스코는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증권시장에서 시스코는 0.23% 오른 22.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