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억명 시청' 크리켓 월드컵 후원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1.02.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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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왼쪽)과 하룬 라갓 ICC 회장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왼쪽)과 하룬 라갓 ICC 회장


현대자동차 (289,500원 ▲1,000 +0.35%)가 2011년 및 2015년 개최되는 국제 크리켓 월드컵을 후원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8일 인도 뉴델리 임페리얼 호텔에서 하룬 라갓 국제크리켓평의회(ICC) 회장과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 계약으로 향후 크리켓 월드컵을 포함, 챔피언스 트로피, 월드 T20 등 ICC가 주관하는 국제 대회에서 의전 및 운영 차량을 지원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현대차는 다음 달 19일부터 4월 2일까지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에서 공동 개최되는 2011년 제 8회 크리켓 월드컵에 인도 2년 연속 최다 판매 승용차인 'i10'을 비롯, 싼타페 등 총 56대의 차량을 대회 공식 차량으로 제공한다.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현대차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크리켓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켓 월드컵은 110여 개국에 방송 중계돼 연인원 20억 명 이상이 시청하며, 2011년 대회는 14개국 대표팀이 참가해 41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15년 크리켓 월드컵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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