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中 금리인상 이젠 호재! 뉴욕증시 7거래일 연속 상승
중국이 춘절 마지막 날인 어제 저녁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어제 홈페이지를 통해 예금 및 대출 금리를 0.25%P씩 올린다고 밝혔고, 이로써 1년 만기 대출금리는 5.81%에서 6.06%로, 예금금리는 2.75%에서 3%로 각각 상향 조정됐습니다.
중국이 올 들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과거 중국 금리 인상 때와는 달리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상승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1만 2200P를 돌파했고 S&P 500은 1320P 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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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리인상에도 뉴욕·유럽증시가 상승한데에는 두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미국 경기회복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에 대한 세계경제성장 의존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죠. 올해 미국 경제는 3%대의 성장이 예상되고, 최근 소비를 중심으로 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어 중국 긴축정책에도 전혀 동요치 않고 있습니다. 둘째, 긴축정책은 중국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한 당연한 조치라는 인식으로 금리인상이 증시에 악재가 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8~10%대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과열을 막기 위한 어느 정도 조치는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