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국채 발행 성공…긴장완화 반영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1.02.0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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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CDS 하락

이집트가 7일(현지시간) 22억달러 규모의 국채발행을 순조롭게 마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이날 130억 이집트파운드(22억달러)의 91일물 국채를 만기이자 10.97%에 발행했다. 이는 종전 발행일 1월27일보다 147bp(1.5%p) 오른 것으로 2009년 2월 이후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집트 반정부 시위에 따른 정정 불안이 2주째 이어진 가운데 국채가 발행됐다. 이집트 사태가 최악의 위기는 넘기고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읽힌다.



이집트 국채의 보험료 격인 신용부도스와프(CDS)는 이 같은 불안감 완화를 반영하듯 이날 19bp 떨어져 347bp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2020년이 만기인 달러 표시 장기국채 수익률은 47bp 내려 6.1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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